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늘 먹었던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킨다는 기분이 들지 않을 때가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검진상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소화불량 정도는 나이 들어서 생기는 소화불량으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우리 몸은 대사활동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며 호르몬과 세포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과정 중에서 필요한 영양분은 체내에 저장되고 축적되며, 불필요한 영양분이나 독소들은 체외로 내보내게 됩니다. 끊임없는 대사활동으로 건강을 지키며 생명을 유지하게 됩니다.
소화불량도 방치하게 되면 만성불량이 되기 쉽습니다.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소장과 대장 기능이 약해지게 되고 위장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소장과 대장 기능이 약해짐에 따라 체내로 흡수되는 영양소의 흡수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효소가 체내에 필수적인 조건임에는 2019년쯤부터 일어난 '효소붐'을 통해서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 분해를 도와 영양소를 체내에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효모는 효소의 어머니이자 먹이가 되는 것으로 ‘식품 발효를 위해 첨가되는 살아있는 미생물’ 을 뜻합니다. 효모의 대사작용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효소이고, 효소는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촉매 해 주는 단백질 등의 화합물을 말합니다. 효모는 고대부터 인간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효모의 존재는 160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효소는 ‘생물의 세포 안에서 합성되어 생체 속에서 행하여지는 거의 모든 화학 반응의 촉매 구실을 하는 고분자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 명시 되어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소화효소인데, 소화효소는 음식물을 분해하여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의 촉매 물질입니다.
녹말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세포를 공격해 파괴시키고 노화하게 하는 활성산소를 잡아먹는 '항산화효소'는 익숙한 효소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아밀라아제'는 침에서 분비되는데 20대부터 분비가 줄어들어 80대에는 약 30분의 1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현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효소는 혈액 속에 섞여 흐르거나 장기 세포 속에 머무르게 됩니다. 몸 속 전체 곳곳에 효소가 있습니다. 이처럼 몸 속 곳곳에 있는 효소가 부족해지면 대사활동에 지장을 주게됩니다. 대사활동이 월활하지 못하면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효소가 필요한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단연 ①소화흡수 작용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세포 안으로 흡수하게 도와줍니다. 소화되고 남은 물질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②분해 배출 작용을 합니다. 또 에너지를 사용해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하는 ③세포 부활 작용을 합니다.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체내의 신진대사의 활동이 월활하지 않아서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체내에 독소가 쌓인 상태로 계속되게 되면 조직세포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그 노폐물로 인하여 염증과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효소는 이를 방지하여 감염이나 염증 작용을 억제해 세포를 보호하는 ④항염·항균 작용을 합니다. 효소는 몸에 침입한 미생물이나 해로운 바이러스를 죽이고 독소물질을 분해하는 ⑤해독·살균 작용을 합니다. 또한 혈액 속 면역 관련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서 면역력을 증가 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⑥혈행 개선 작용을 합니다. 당뇨병이나 동맥경화 등의 질병은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때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효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효소는 우리 몸에서 이처럼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합니다. 신선한 야채,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제철 과일에는 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를 설탕에 절인 '청'으로도 섭취하기도 하고 현미, 쌀, 보리 등의 잡곡에도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잡곡밥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이 음식물로도 충분한 효소 섭취가 가능하지만 결핍이 생기기 전에 건강 기능 식품, 효소 보조제로라도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효소는 33~35˚C 에서 가장 강하고 PH 농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단백질입니다. 현대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끓이거나 찌는 요리가 많은 특성상 효소가 풍부한 음식이라도 효소가 변행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익혀먹는 음식이 대부분인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효소를 결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면서 효소가 결핍이 될 수 있습니다. 식단 역시 서구화 되면서 가공식품, 탄산음료, 고지방 음식 등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함으로써 효소 부족에 시달리곤 합니다.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또한 이를 분해하기 위한 효소가 많이 사용이 되면서 체내 효소 감소의 원인이 됩니다.
금연과 금주와 더불어 균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은 건강의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누구나 알고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지키기가 어렵고 바쁜 현대인의 특성상 간단하게 보조제로도 보충이 가능합니다. 건강 기능 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지만 임산부, 수유부, 복용중인 약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