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정精'은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 활동은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이다"
- 황제내경 소문 <금궤진언론> 中 -
'정精'은 우측의 '청靑' 이라는 글자에서 음가를 차용하고 좌측의 '미米'에서 의미를 차용하여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미'는 원래 '쌀, 양식' 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정밀하고 심오한 물질'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사람의 몸속 매우 미세한 물질을 가르켜 '정'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은 인체 생명의 정수이자 신체의 형태를 이루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물질의 기초인 셈입니다.
이처럼 생명의 발현과 그 활동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되는 물질이 바로 '정精' 인 것입니다.
현대의학 개념으로는 ‘모든 호르몬의 재료+α(정자, 난자)’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체가 필요로 하는 호르몬의 종류는 400여 종이 넘습니다. 정은 이들의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정精’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지정(先天之精)’과 생명 유지와 관계되는 ‘후천지정(後天之精)’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부지정(臟腑之精)과 생식지정(生殖之精)이 있습니다.
선천지정은 인간을 구성하는 기본이자 생식의 근원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나면서 갖게 되는 ‘체질’이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폐의 호흡과 비위에서의 음식 소화로 생성된 후천지정은 선천지정을 도와 기와 혈, 정신 능력을 활발하게 해서 인체의 생명을 유지하는 구실을 합니다.
※ 이러한 정(精)은 생리활동 과정 중에 부단히 소모되며 또한 후천지정이 보충과 자생을 계속하여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중의학에는 “신장은 선천적인 것의 근본이고 비장과 위는 후천적인 것의 근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천의 정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신장(腎臟)에 저장되고, 천의 정은 비위(脾胃)의 소화를 통해 음식물을 먹어 생성됩니다. 소화 흡수된 영양분 중 가장 정선된 부분(후천지정)이 부족해지는 선천적인 정(선천지정)을 계속 보충합니다. 정은 신장에 저장되므로 보통 신정(腎精)이라고 부릅니다.
한방학 개념에서 신(腎)이란 신계(腎系)를 말하는데 허리아래 쪽으로 즉, 신장, 방광, 소장, 대장, 생식기 등의 대사기능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입니다. 또한 한방학적으로 신(腎)이 인체 생장발육에 미치는 영향은
1. 면역력 증강 2. 골격의 성장 3. 지능의 발달 등 입니다.
한방학적으로 신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활력의 근본이 되는 곳으로, 만일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타고나거나 또는 성생활을 과도하게 해 신장의 정기를 손상하면 골수를 채워주지 못하고 따라서 뇌수(腦髓)가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신이 흐릿하며, 기억력이 감퇴되면서 지적 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기능이 향상되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면서 지적능력도 향상되겠죠?
또 신장에 문제가 생길 경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으며 유정(遺精), 발기부전, 안화, 수면 중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면서 신장정(腎藏精 : 신은 정을 저장하는 장기)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 유정(遺精) : 본인도 모르게 정액이 저절로 새어나오는 증상
신장에 저장되는 정(精)이 충실해지면 정중의 일부가 골수를 생성하고 골수에서 혈액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후 혈액은 간에 저장되었다가 심장을 거쳐 산소를 확보하기 위해 폐로 보내집니다. 폐에서 산소를 얻는 혈액은 심장 박동으로 모세혈관을 통해 각 조직세포로 가서 산소, 영양, 호르몬을 공급하고 세포에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걷어와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이게 바로 우리 몸의 ‘물질교환’ 과정입니다. 이 물질교환이 잘 되면 건강한 세포가 증식하고 면역능력이 향상됩니다. 이를 감안해 신장에 저장되는 정(精)의 용량을 높이면 혈액생성이 충실해지고, 따라서 혈액을 통한 물질교환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 증강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에 대해서 『황제내경』은 “정(精)을 쌓아 올려 신(腎)을 완전하게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우리 몸을 하나의 저수지처럼 여기고 그 안에 정을 축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수지에는 물이 있어야 그 기능을 할 수 있는데 물이 다 빠져나가 버리면 마땅히 다시 채워 넣어야 합니다. 제아무리 큰 저수지라 한들 새어 나간 물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어찌 바닥을 드러내지 않겠습니까?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체력이 약해지거나 진기가 고갈되고 장기 기능이 약한 사람은 음식을 통해 영양을 보충해야만 기와 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양을 고루 갖춘 음식 섭취는 정을 보양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또한 신장정을 통해 골수를 채울 수 있도록 정의 원료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천연물과 더불어 혈액이나 호르몬의 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혈액과 진액을 만드는 장부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한약재를 섭취하는 것도 고갈된 정을 보양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김남주바이오는 천연물과 엄선된 한약재로 이루어진 식물혼합추출물을 김남주바이오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배합하여 우리 몸을 이루는 기초물질인 ‘정精’을 충실하게 하고 혈액의 생성을 잘되게 하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